이수민
안녕하세요 저는 이수민입니다. 평소의 저는 호불호가 굉장히 강한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졸업 전시를 준비하면서 싫어하던 것을 좋아하게 되는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서 전시를 준비하는 기간 동안 좀 더 신중하게 고민하고 다양한 관점을 고려하기 위해서 노력했던 것 같네요. 좀 더 열린 마음과 끈질긴 노력으로 좋아하는 것을 더 많이 만들어 채우는 나날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세대의 특징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우리 세대는 크게 보면 비슷해보일 수 있지만, 개개인을 들여다 보면 각자 본인이 추구하는 작은 세상을 만들어나가고 있습니다. 즉, 호불호가 확실해서 개인의 스타일이 분명하고 개성이 있는 만큼 다양성과 조화를 공존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통해서 함께 협력하고 다양성을 존중하며 성장하는 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다면, 우리는 보다 더 풍요하고 영감을 주는 세상을 만들어갈 것입니다. 서로의 고유성을 인정하고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서로의 세상에 대한 더 많은 이해와 존중을 키울 수 있습니다.
당신의 생성물에는 우리 세대의 가치관이 어떻게 담겨 있나요?
비주류 관심사에 속해있던 주제 속에서 생성물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생성물을 통해 다양성과 조화를 공존시키는 흐름을 만들어 냈습니다. 예를 들면, 우리 전통 한과와 같이 잊혀져가는 고유의 문화와 좋은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지만 충분히 홍보가 되고 있지않아서 잊혀질 법한 씨앗도서관이라는 문화들을 현재로 회귀시킬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작품을 통해 고유의 것과 현재 세대와의 재생성을 이루어냈다고 해석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