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유진
해내고 싶은 일이 많아 여러 취미를 가지고 있다. 특히 즐기는 건 음악 감상과 종이 책 구경. 밴드 음악과 손으로 넘길 수 있는 문장을 좋아한다. 어쩌다 연이 닿아 책을 만들고 있고 가끔은 디자인을 넘어 행동한다. 세상을 바꿀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싶다. 모두가 읽을 수 있는 아름다운 수단에 대해 꿈꾼다. 단호하고 따뜻한 사람이 되고 싶다.
우리 세대의 특징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가치 소비를 한다는 점. 상대가 몸을 불리는 바람에 효과는 미미하다. 그럼에도 우리 주변에는 자신의 행동에 전 인류적인 의미를 두는 사람이 있다. 희망을 찾아 떠나지 않고 이 자리를 가꾸려 한다. 다정하게 사랑하려는 그 사람은 현 세대를 대변한다.
당신의 생성물에는 우리 세대의 가치관이 어떻게 담겨 있나요?
멈춰있지 않고 나아가기 위해 발버둥 치는 모습이다. 멀리서 보면 달팽이의 움직임만큼이나 느릴 것이다. 인정한다. 사소해도 지금이기에 의미 있다. 꼭 필요한 과정의 하나다. 진지하고 묵직하지만 온기가 느껴지기에 인간적인 생성물이다.